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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연구소는 설립 이후 주기적으로 연구원들을 PLUS 본사에 파견해 신입 히어로의 특기를 측정하거나 무료 건강 검진을 해주었다. 또한 종종 빌런의 정보나 그들이 보이는 수상한 낌새 등 꽤나 유용한 정보를 흘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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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사이의 유착 관계는 플러스의 스폰서 중 어스 제약의 대주주가 있기에 가능했으며 플러스는 혜택의 대가로 연구소가 공사 등으로 인력이 필요해질 경우 종종 지원을 나가는 등 힘을 빌려주곤 했다.

 

폭발 사고의 며칠 전. 플러스는 건강 검진의 주기가 왔음에도 소식이 없는 연구소에 의문을 갖게 되었으나 한참 진행 중인 연구로 인해 바쁠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이후 폭발 사건이 일어났고, 연구소의 수습을 위해 몇 팀이 연구소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MINUS 인체 개조 결과]

 

[MINUS 제출 서류 - PLUS 특기 측정 기록]

 

[계약서 - MINUS]

 

 

플러스와 대립 중인 빌런 조직, MINUS 에게 꾸준히 사원들의 정보를 넘기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거래 내역이었다. 그리고 근방에서 들려오는 나직한 발소리.